2024. 3. 11. 17:13ㆍ카테고리 없음
<보다: BODA> 한반도는 원래 산유국이었다?
한반도가 원래 산유국이었다고요?
'네,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시는데...
2021년도까지 우리나라는 산유국이었습니다.'
6-1광구 라고 하는 곳이 있습니다.
동해 부산하고 울산 앞바다.
여기 대마도하고 사이쯤이
6-1광구로 광구를 설정해 놓은 곳인데요.
이곳에서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해양에 가스 플랜트를 설치해서
가스를 개발했어요.
석유공사에서 수조 원의 이익을 냈습니다.
이렇게 가스를 잘 캐다가
이 가스전이 고갈된 것이 재작년이었어요.
그러니까 우리나라도
21년도까지 산유국이었다고
말을 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또 다른 사진인데,
포항에 불의 정원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어요.
포항 남구 대잠동이란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드릴링을 하다
뭔가 가스가 나와 갖고 불이 붙은 거예요.
처음엔 '금방 꺼질 거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수년간 꺼지지 않고 있어서
지금은 아주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 있습니다.
포항이라는 곳은
신생대 기간 동안에 '바다'였어요.
그래서 해양 유기물들이
굉장히 많이 쌓일 수 있는
그런 환경에 놓여 있었죠.
그게 지금 한반도 동쪽이 융기됨으로 인해 갖고
지금은 육지에 드러나 있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그 유기물이 잘 숙성이 돼 갖고
이 안에 가스들이 꽤 무시할 수 없는
그런 양의 가스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걸 개발을 해서
상업적인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지
우리나라 육상에도 이렇게 가스와
석유가 있는 곳이 존재한다.
Q. 한반도에서 석유는 안 나올까요?
우리나라 주변
서해, 남해 지역이 다 대륙붕 지역입니다.
어디서든 탄화수소 자원이 나와도
이상한 상황은 아닙니다.
그런데, 단지 우리나라는
굉장히 이거에 대해서
'소극적'입니다.
중국 같은 경우에는
사이즈 자체가 기본적으로 달라요.
중국은 꼭 탄성파 탐사 같은 걸 해서
어느 정도 사이즈 나오면 시추를 해라
이런 개념이 아닙니다.
나라 자체가 크고
거기에 투자되는 공산당 정권의 어떤
정부의 정책 방향 자체가
아주 저돌적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곳에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면
그냥 시추공을 막 뚫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찾는 거예요.
근데 우리나라는 지금 과거 정권 때
해외 자원 개발하느라 실패한 그런 것도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나라 석유기업이
굉장히 위축이 많이 되어있는 상황이에요.
그러다 보니 이렇게 도전적으로
자신감 있게 뭔가
우리나라 바다에서 천연자원 개발에 도전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알아야 하는 부분인데
우리나라 남해,
동중국해로 이어지는 남해바다에
굉장히 중요한 가스 자원이 존재합니다.
오히려 석유보다
천연가스 자원의 가치가 훨씬 더 높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천연가스가 지구온난화를
석유나 석탄에 비해서 훨씬 적게 시킨다.
온실기체를 훨씬 적게 배출한다는 게 알려지면서
좀 더 친환경에 가까운 천연자원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미 중국 같은 경우는
동중국해에서 대량의 가스전을 발견해서
개발을 하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7광구라고 설정을 해서
탐사를 하고 있는데,
이곳이 지금 한국과 중국과 일본 사이의
배타적 경제수역 문제 때문에
굉장한 경쟁이 치열한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 우리가 경쟁에 뒤처지지 않고,
여기 있는 천연자원을 쓸 수 있다면
확보하고 개발해야 될
필요가 반드시 있겠죠.
이런 활동들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
개발하려고 하는 석유공사 같은 기업들에 대한
응원과 지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Q. 인간이 석유를 만들 수 있을까요?
만들 수 있죠.
다이아몬드도 인공으로 만들잖아요.
다이아몬드는 흑연과 동일한
탄소로 이루어진 물질임에도 불구하고
압력에 따라 탄소의 배열 구조가 달라지면서
다이아몬드가 되는 것처럼
인간이 결국 유기물을 석유와 같은
탄화수소 자원으로 바뀔 수 있는
적절한 조건을 갖춰준다면
충분히 석유나 가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어렵지 않을 거라고 보는데요.
중요한 건 그거죠.
'양'이죠 '양'
만들어내는 건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출처> 보다 BODA YouTube